엔케이피플 (New Korea People)

2012. 10. 28.

아프냐? 나도 아프다.


 짧은 4박5일동안 DMZ를 기준으로 평화통일대행진을 했다.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버스와 행군을 동반하며
비오는 날에도 400명의 중,고,대학생들의 행군은 멈추질 않았다.

제 4땅굴과 을지전망대와 오두산전망대 등 6사단과 1사단군부대에서
잠을 취하고 식사를 하면서 안보문제와 통일교육을 받았다.


눈에 보이는 북한땅을 바라보며 갈 수 없는 이 현실앞에
언젠가는 옛말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함께 하는 팀원 12명과도 즐거운 시간과 통일의 문턱에 가기 위한
한 걸음을 위해 하나가 되는 시간들을 가지려고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

그렇게 짧다면 짧은 시간 우리는 하나가 되었고
헤여지면서도 아쉬움을 가질수 밖에 없었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머리와 몸과 팔과 다리 그렇게 한 지체가 된 우리는
남과 북이 아닌 통일의 한 걸음으로 내 딛는 순간들속에 나만의 희열이 있었다.

통일 그것은 먼 꿈나라의 일이 아니라 오늘 현재에 존재하고 있는 실존의 현실이다.

아쉬움을 남기며 다시 만날 그날을 약속해 본다.
남과 북의 통일도 그렇게 헤여진 뒤 지금까지 온 것은 아닐까?

이젠 아픔의 통일이 아니라 약속을 잇는 희망의 통일로
미래를 함께 짊어 지고 나아가야 할 때인 것 같다.

아픔을 딛고 가자~ 희망의 통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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