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피플 (New Korea People)

2015. 11. 10.

'리얼북한수다' 를 기획하게 된 사연


북한 = 정권
북한 = 주민
둘 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북한 주민의 개인의 삶이 정권을 대변할 수는 없다. 나는 정권이 싫어서 탈북을 했다.하지만 중국에서 하나님을 만나고는 그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 지금은 한국에서 생활하지만 북한 땅을 바라보면 생명 없이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이 보인다.
북한땅에서 독재의 억압으로 죽어가는 북한주민들의 소식을 세계에 알릴 필요도 있다. 더 나아가 무너진 그 땅에 생명의 복음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군사들로 준비되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을 알아야 하고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 되어야 한다.
세상은 물질만능주의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하나님과 하나됨'을 분리시키지만 그럴수록 깨어서, 보고, 듣고, 믿고, 견디고, 낮은 자들(버려진 고아와 과부)과 함께 살아갈 때 하나님의 역사는 그곳에서 시작된다.
어쩌면 나는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려고 '몸부림'을 치면서 (자신없는) 기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미디어를 통해 '하나님'이야기를 하지 않고도 그분의 복음을 녹여 내고 싶은 나만의 욕심이 있으나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리얼북한수다'로 미디어사역의 문을 열었다. 열악한 촬영장비, 편집장비들로 인해 밤샘작업을 하게 되지만 이 영상을 몇명이 시청할지도 모르겠고 몇회까지 이어갈지는 모르겠다.
이 영상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기 위해 기다리는 쉘터에 있는 탈북민들, 중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들, 북한에 있는 북한주민들, 남한에 있는 통일을 원하는 청년들이 보고 (정치적이지 않는)북한의 실제를 이해하고 함께 통일을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나아가 복음의 씨앗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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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함께 기도하면서 '리얼북한수다'를 게스트 또는 영상제작에 함께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바랍니다. jcnk1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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