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희망콘서트를 계획하다.

2014.6.20. 탈북민희망콘서트를 탈북민닷컴이 기획하고 ivfmedia, 길가는밴드, 탈북민닷컴의 공동주최로 개최하게 되었다. 2만7천여명의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남북이 함께 어우르며 또 다른 제3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 구출을 돕기 위해 탈북민희망콘서트를 개최한 것이다. 탈북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공부하면서 짬짬히 계획하고 섭외하여 콘서트를 진행한 것이다. 

모든 콘서트의 진행은 재능기부로 이루어 졌다. 장소협찬으로는 물댄동산교회, 아메리카노제공으로는 카페꼰띠고, 샌드위치와 음료는 월요중보기도에서, 그 외에도 김경란아나운서 오대원목사님, 김기수, 김지혜, 신영준, 주선애교수님, 이병일선교사님, 조요셉목사님, 신상원교수님, 정보경, 길가는밴드, 통일하모니, 사진으로는 최승대, 그 외에도 4명의 영상촬영, 정말 많은 분들이 동참했다.

콘서트의 모든 디자인을 담당한 최연희팀장님, 홍보영상및 영상촬영을 담당한 지윤옥팀장님, 등 탈북민닷컴 운영진님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조금 더 완벽한 콘서트를 진행하지 않았나라고 판단된다. 이 모든 일들은 남북이 함께 계획하고 함께 진행했다고 하는 것이다. 

통일과 희망을 전하는 음악콘서트와 '통일을 위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모든 분들의 참여가 의미가 있지만 남북대학생들의 통일하모니, 북한노래를 연주한 첼로리스트 신상원교수님, 마지막으로 함께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통해 통일의 염원을 한껏 담아 기원했었던 것 같다.

통일이라고 하는 것은 영토의 하나됨보다 사람과 사람의 하나됨이 통일의 첫 출발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탈북민희망콘서트가 가지는 의미는 탈북민들의 희망을 넘어 평화를 지향하는 콘서트라고 생각되어진다. 또한 한번으로 끝나는 퍼포먼스를 넘어 실질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 구원의 손길을 바라는 탈북구출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북한, 탈북민들의 실상을 알리고 남과 북이 함께 희망을 그려가는 소통의 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모금액은 탈북민 구출을 위해 쓰인다.

이 작은 발걸음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기다린다.